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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 행동 이어 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2.09.22

노동조합은 이번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 주간을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설정하고, 추모행동에 돌입했다.
9월 20일부터 전 조합원과 전 직원에게 추모 리본을 배포하여 근무 중 패용토록 했다. 또한 사업장내 21개 장소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동료들이 고인을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같이 하도록 했다.

노동조합은 9월 20일 시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와 재발방지 및 안전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9월 21일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추모제를 진행했다. 
최호철 역무본부장, 역무현장의 조합원이 추모사를 했고, 외부에서 온 시민들도 함께 발언에 참여했다.
15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 신당역 추모제에 고인을 보내는 안타까움과 지켜 주지 못한 아쉬움을 같이 하는 자리가 되었다.

노동조합은 사고 발생에 따라 시급하게 필요한 대책을 공사에 촉구하기 위해 특별교섭을 요구했다.
9월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특별교섭에서 노동조합은 사장에게 진정성을 담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노측 교섭위원들의 거센 질타와 대책 요구에 공사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공사는 '단독근무나 2인 역사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장인력 증원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거나, '안전인력 확보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 되는대로 서울시와 협의 예정'이라는 등 구체성이 없는 답변만 내 놓았다. 
노측 교섭위원들은 또한 민원을 유발하고 승객과 과도한 마찰을 촉발하는 부정승차 단속 부서평가 반영제에 대해 질타했고, 공사 측은 '부정승차 단속 목표치 완화 및 폐지와 관련하여 추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노동조합은 실질적인 사용자인 서울시의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및 안전확보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9월 23일 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9월 29일에는 시청 서편(덕수궁 방향)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1부 행사로 추모제를 진행하고, 2부 행사로는 22년 임투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로 진행된다.

역무본부는 추모기간 중 매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선전전을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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