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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축소 저지! 외주화 저지, 합의사항 이행!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결의대회 진행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2.08.19

서울시 도시교통실이 위치한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집행간부 및 현장간부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채용 축소 저지! 외주화 저지, 합의사항 이행!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결의대회 자리에는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김태균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서투노협 위원장(시설, 의료원, 에너지, 농수공, SH), 지자체 공무직본부가 함께 연대해 주었다.

그간의 공사와 서울시와의 교섭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루어지고 곧 이어 이번 투쟁의 네 축인 본부장들의 투쟁발언이 이어졌다. 4개 본부 본부장들은 한 목소리로 서울시의 합의 사항 미이행, 구조조정을 규탄하고 온전하게 신규채용을 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촉구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4개 본부장 투쟁 발언 이후 명순필 위원장이 투쟁사를 이어갔다.
명순필 위원장은 덕수궁 돌담길에 12년 만에 왔다. 이런 날이 다시 오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또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지난 폭우에 우리 조합원은 헌신적으로 일했고, 그래서 지하철이 대중교통 최후의 보루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조합원과 간부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이제 역할을 포기하라고 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주요 정책이 '약자와의 동행'인데 대중교통의 주축인 우리를 잘라내고 그 비용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하겠다는 발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는 2021년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한 바 있고, 5.27합의에서는 결원인력을 충원하고 승무원을 증원한다고 합의해 놓고 이렇게 구조조정을 공언하는 것을 보면 이제 말로 할 때는 지났다고 선언했다.

명순필 위원장은 "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 거짓말을 하면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싸울 것이며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라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결의대회 이후 위원장과 사무처장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도시교통실장을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 노조의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서울시의 이후 행보를 지켜볼 것이지만, 이제 우리는 마냥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일방적 인원감축 투쟁으로 막아내자!

총단결, 총력투쟁 인원감축 막아내자!

신규채용 가로막는 서울시는 각성하라!

노사정 합의 즉각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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