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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책 아닌 자살책”…거센 항의로 교섭 파행 “자구책 아닌 자살책”…거센 항의로 교섭 파행 사측, 구조조정안 뚜껑 열었다 “자구책 아닌 자살책”…거센 항의로 교섭 파행   사측의 구조조정안 발표와 이에 반발한 노조의 거센 항의로 단체교섭이 20여 분만에 중단되는 파행이 빚어졌다.    8일 오후 노사대표 등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에서 개최된 임단협 2차 본교섭에서 사측은 1,500여 명의 인력감축 등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제시했다.  사장은 ‘심각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시와 정부, 공사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를 도출할 수밖에 없는 여건’ 이라며 ‘힘들지만, 공사로선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양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측, “서울시, 더 강한 자구책 요구했다” 사측은 ▲근무제도 변경, ▲업무 효율화, ▲일부 외부위탁 등을 통해 1,539명을 감축하고, 심야운행 폐지 시 432명을 추가 감축한다는 내용과 함께 복지 축소, 임금제도 개악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재정난의 본질을 도외시하고노동자에게 책임을 씌우고 있다’며 거센 항의를 이어갔다. ‘자발적 자구안인지, 시장의 지시인지’ 따져 묻는 노조 측의 질문에 사측은 ‘시에서 더 강한 자구책을 요구했다, 외부의 눈높이에 맞춰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고 답해 서울시의 압박이 컸음을 인정했다.   위원장 “참담하다…결코 용납않을 것”  위원장은 ‘세월호, 구의역 사고를 거치면서 안전을 중시하고 노동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성찰하고 노력해서 바꿔 왔는데, 모든 걸 십수 년 전으로 되돌리자는 참담한 내용’이라고 질타하며 ‘노동자를 옥죄고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조정-자구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잘... 2021.06.09 더보기
그 입 좀 다물라 그 입 좀 다물라 기레기 울어예는  최악의 재정위기에 처한 서울교통공사를 두고‘막 던지는’수준의 언론보도가 꼬리를 물고 있다. 최근 한 보수 경제지는 공사가 재정난 해소책으로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며‘임금삭감이나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자구안이 없는 밥그릇 사수’라고 덧붙였다. 노동자들의‘밥그릇’이 재정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라는 듯 쏘아붙이는 꼴이다. 또 다른 종편 언론사는‘월급 못 줄 형편의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성과급으로 1,700억을 지급했다’며‘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행태’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공기업의 평가급을 민간기업의 성과 보너스로 여기는 무개념은 여전히 반복된다. ‘공기업 철밥통 때리기’가 팔아먹기 좋은 뉴스감이라고는 하지만 이들 보도엔 그저 악의적인 의도만 읽힐 뿐이다. 1조 원대로 치솟은 적자에 경악하면서도 코로나 재난이 덮친 공공교통기관의 현실은 들여다보지 않는다. 적자 해결을 위해 직원들부터 고통분담하라고 윽박지를 뿐, 재정난을 초래한 원인에는 애써 눈감는다.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가장 밀접한 도시철도 지원엔 왜 이토록 인색한지, 세계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도시철도에 긴급 지원에 쏟아내고 있는데 유독 한국 지하철만 방치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만성 재정난의 원인인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한 지원책이 전무한 이유는 무엇인지, 재정난이 초래할 안전 부실 문제는 무엇인지, 이것들이 지금 시급하게 던져야 할 질문이다. 물어야 할 걸 묻지 않고‘구조조정 자구책’을 내놔란 악다구니만 해대고 있으니 언론 공해(公害)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한심한‘상전 행세’  한술 더 뜨는 건 시의회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2021.05.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