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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요구 끝내 외면하면 12월 6일 총파업 돌입 " "노조 요구 끝내 외면하면 12월 6일 총파업 돌입 " “조정 절차 종료, 쟁의행위 가결로 노동조합은 쟁의권을 확보했다.  서울시와 사측에 교섭의 장을 열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끝내 묵살하면 12.6일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투쟁 방침을 발표했다, 많은 보도진의 취재 열기 속에 진행된 이 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은 파업 결정에 이르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구조조정 중단, 신규인력 충원, 1인 승무제 도입 반대, 부당임금 삭감 해결 등 현장 요구를 천명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기직 조합원과 2호선 승무 조합원이 참석하여 부족 인력과 안전 위협에 처한 현장 현실과 1인 승무제 도입의 위험성에 대해 절절한 증언의 시간을 가졌고,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참석하여 ‘서울지하철 노동자 투쟁에 지지, 지원을 다 하겠다’라며 힘을 보탰다.    ■ 노동조합은 파업 전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 등을 남겨둔 보름여 기간 전향적인 안을 갖고 성실 교섭에 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12.6 총파업 디데이까지 서울시‧공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단체행동을 확대하고 총력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자 회견문 및 투쟁 방침] 서울교통공사는 올해도 임단협 교섭 파국으로 벼랑길을 걷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압하며 무차별적 현장 인력감축, 무책임한 안전 업무 외주화, 무자비한 노조 탄압을 내리꽂고 있습니다. 허울뿐인 경영효율화를 내세워 비용 절감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서슴없이 저지르겠다는 발상은 급기야 위험천만한 1인 승무제 도입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사망 사고, 뒤늦게 드러난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 2024.11.19 더보기
임단협 끝내 결렬 임단협 끝내 결렬 임금 ‘시‧행안부 예외적 승인 없으면 사실상 동결 ’  인력 ‘구조조정 압박…채용 공고조차 올스톱’  복지 “지침 어기면 패널티…권한없다” 되풀이  임단협 끝내 결렬  ■ 21일 오후 개최된 임단협 본교섭에서 노동조합은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숫제 ‘벽 보고 교섭하는 격’이었다. 사측은 임금 인상, 인력충원, 복지 ‧ 근무 제도 개선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시종 ‘서울시 ‧ 정부의 승인 사항’이라며 ‘공사로선 권한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 임금 인상부터 ‘앞이 안 보일 지경’이다. 올해 정부 지침상 임금인상률은 2.5%이나 임금체계 개편(통상임금 확대) 등으로 재원이 소진돼 이대로라면 사실상 임금 동결이 예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측은 ‘서울시와 행안부의 예외적 지원이나 승인이 있어야 온전한 임금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라면서도 ‘지금은 어느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노동조합은 사측을 성토하며 긴급 대책과 확답을 촉구했으나 ‘시와 행안부의 승인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말만 돌아왔다.  ■ 인력 충원 역시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만 확인됐다. 11월이 코앞인데도 채용 공고조차 감감무소식이다. 사측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만 할 뿐 채용 규모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당장 내년 초 닥칠 현장 ‘인력 대란’은 남 일 보듯 서울시의 구조조정 이행-인력감축 압박에 주판알만 튕기고 있는 꼴이다. 후생 복지, 근무환경 개선 요구도 모두 상부 지침을 들어 ‘수용 불가’로 일관했다. ■ 김태균 위원장은 ‘더는 교섭은 무의미하다.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2024.10.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