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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잠정합의, 파업 철회’와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 ‘노사 잠정합의, 파업 철회’와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노사교섭을 재개해 8시간 30분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파업을 예고한 지 20여 일이 지나도록 서울시와 정부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 탓에 노사 간 타결점을 찾기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노동조합은 심각한 노동개악에 맞서 총파업으로 배수진을 쳤지만, 코로나 확산 시기에 지하철 파업이 끼칠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 앞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핵심 쟁점인 인력감축, 안전 외주화 등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 및 재정 여건 개선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습니다.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인력감축, 안전관리 외주화 등 구조조정을 밀어붙인 서울시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하철의 재정위기를, 안전비용 절감과 교통복지 축소라는 극약처방이 아닌 사회 공공적 책임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부와 서울시가 응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도시철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태도를 버리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지금의 재정위기가 ‘안전 위기’, 그리고 교통복지 축소 등 ‘공공성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둘러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노동조합도 노사 간 진지한 협의를 통해 노동·시민 사회의 편에 서서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서울교통공사노조 투쟁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노동·시민사회 단체에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해결 노력을 기울여 주신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시의원들께 감사 말씀을 드... 2021.09.14 더보기
“대화도 해결책도 거부하면 선택은 파업뿐”   “대화도 해결책도 거부하면 선택은 파업뿐”   무려 5시간, 노조 역사상 최장 기자회견 이모저모    “대화도 해결책도 거부하면 선택은 파업뿐”   지난 3일 국회와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지하철 노동자 릴레이 기자회견」이 잇달아 개최되었다. 오전에는 국회 앞에서 김대훈 위원장,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은주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1시간, 오후에는 조합원 20여명이 서울시청 앞에서 4시간 동안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기자회견과 1인 시위 외에는 모든게 가로 막힌 코로나 시대에 벌인 ‘마라톤’ 투쟁이었다.  오전 국회 정문 앞. 위원장의 발언에 많은 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위원장 주요 발언   “정부와 서울시는 재정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면서도, 한목소리로 노동자에게 구조조정 압박만 일삼고 있다. 정부는 지하철이 직면한 재정난에 대해 뒷짐 지고 외면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재정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예산권을 쥔 정부가 공공 교통기관을 부도 상태로 몰아넣고 자구책을 종용하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재정위기의 원인을 잘 아는 서울시가, 운영기관에 인력감축 비용 절감책을 강요하는 건 파렴치한 태도다.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구의역 참사로 이어졌던 위험한 정책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을 다하겠다는 노동조합의 인내를 무색하게 만들고, 구조조정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이 선택할 수 있는 건 파업뿐이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과 우리 노조 출신 이은주 국회의원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현정희 위원장   (▲사진 좌)  “도시철도 공익서비스 정부 지원 법제화는 코로나19 극복 및 사회 불평등 해소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의 첫걸음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미룬 채 노동... 2021.09.0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