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뉴스

  • home
  • 소식마당
  • 헤드라인 뉴스

현장과 함께, 시민 속으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3.10.29

현장과 함께, 시민 속으로
- 현장 간부, 조합원 참여해 시민에게 우리 목소리 전달
- 우리는 준비되었다. 서울시와 공사는 오판 말라.

여전히 공사는 서울시 눈치를 보느라 여념이 없다.
서울시는 여당의 강공 드라이브에 장단 맞추듯 강경 일변도 태도다. 10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은 ‘2,212명 인력 감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사 간 협의를 유도’하겠다는 발언을 이어 내놓으며 공사를 방패막이로 또다시 내세웠다.
노동조합은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 조직적 역량을 결집해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을 지키고, 하반기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 고용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10월 23일부터 시청역 철야 농성과, 시청 앞 연좌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매일 출퇴근/중식 시간대 피케팅을 진행해 시민들께 우리 주장을 알리고 있다.
시청 농성은 4개 본부가 결합하고 중앙도 함께하고 있다. 11월 1일 10시 30분 시청 앞 현장 간부 결의대회까지 시청 농성은 강고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시민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1~8호선 모든 전동차에 열차 스티커를 부착했다.
10월 20일부터 시작해 모든 열차에 량당 4매씩 부착했다. 열차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께서 열차 스티커를 보고 노동조합의 주장에 호응해 주고 있다.
우리는 열차와 시민 안전 사이가 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투쟁하고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노동조합의 주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역사에 포스터도 부착했다.

1~8호선 주요 100여 개 역에 포스터로 정부가 시행령으로 법정 공익서비스 비용을 강제하면서, 지원은 외면하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요금을 인상하면서 안전 인력을 2,200여 명이나 감축하고, 안전 업무를 외주화해 안전과 서비스마저 저하하는 나쁜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10월 27일(금)에는 노동조합 모든 본부와 지회가 현장 간부와 조합원들과 함께 참여해 주요 100여 개 역사에서 공동행동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동행동의 날은 퇴근 시간 서울 전역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으로 연대를 위해 같이 참여한 공공운수노조와 산하 조직 간부들도 함께했다.

무엇보다 지회 단위로 현장 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퇴근 시간 시민들에게 우리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근 역에 역사 포스터를 부착했다.

11월 2일 4차 본교섭이 열린다.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 어떤 입장을 밝힐것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지난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 발언을 미루어 볼 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공사는 기자의 안전사고 증가 우려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길 거부’하고, ‘목적은 경영효율화’일 뿐이라고 실토하기도 했다.
관련 보도 보기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노동조합 모든 조직이 나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준비가 되었다. 서울시와 공사는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서울시와 공사가 노동조합의 주장과 요구에 계속 귀를 기울이지 않고 서울교통공사 공동체의 분열과 책임회피에만 정신을 팔고 있으면 우리는 준비한 대로, 결심한 대로 정면 돌파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팟캐스트 방송도 출연했다.
공공운수노조와 XSFM이 서울교통공사노조 파업을 준비하며 함께 기획한 것으로 위원장이 출연했다.
방송 듣는 방법
XSFM 홈페이지
아이튠즈는 여기
안드로이드/PC는 여기
유튜브는 여기

노동조합은 11월 2일 4차 본교섭을 앞두고 오세훈 시장을 직접 호출해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시민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촉구하기 위해 11월 1일 10시 30분 시청에서 현장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전글
23년 첫 조합원 총회 2,000여 조합원 세종대로 가득
다음 글
이제 거점은 현장이다. 현장을 조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