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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5급직원 2018.11.11
이렇게 비정상적인 인사 구조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 어디 또 있을까?
과거 배일도 집행부 시절 당시 집행부의 정권을 유지하고자 사용자와 노동조합의 야합으로 "아무 기준도 없이 근속 기간만으로" 94년도 일부 사번까지만 대량승진(5급)을 실시하였고 그 당시 승진을 못한 94사번(일부), 95사번, 96사번 등은 6급으로 10년이 넘게 공식적인 승진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후 약 10년 후인 2011년에(정연수 집행부) 배일도 집행부의 대량 승진 여파로 승진을 못햇던 90년사번 6급 들의 5급 첫 승진이 시행되었다. 10년만에 실시하는 승진이라 그런지 그 당시 인사비리 또한 엄청 났었다.. 인사위원회가 무려 6-7차례나 열리고 언론에 인사비리가 제보 되고, 서울시 감사가 우리공사에 상주하고.. 암튼 그 말만고 탈만던 2011년도 승진 이후 2013년도 부터 차근차근 5급으로 승진하게 되었고, 그때 5급 승진했던 90년 사번들이 4급 승진 얘기가 나올때쯤 갑자기 양공사 통합 얘기가 나왔다.
 
메트로와 도철, 같은 사번에 최소 한직급 이상의 차이가 났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1:1일 통합을 단행 하게 되었고, 양공사 통합 찬반투표에서 최대한의 찬성표를 얻고자, 통합 이전 대량승진의 여파로 소외 받았던 메트로 90년대 사번들의 승진을 약속하였다. 하지만 통합이후 2011년도 5급 승진자들만 작년(2017년도)  4급으로 (합의)승진을 이행하였고 (이미 배일도 집행부 시절 승진하였던 사람들과는 10년이 넘는 격차가 벌어짐) 이후 2013년도에 5급 승진을한 94, 95, 96, 97등의 사번들은 또 어떤것이 부담 스러웠는지, 아님 화장실 갈때하고 나올때하고 달라서 그런지, 올해 1월1일자(2013년도 5급 승진자) 승진약속을 했음에도 지켜지지 않고 사용자는 그런 합의는 없었다고 말한다.
 
그후 노동조합에서 위원장이 단식까지 하면서 간신히 합의점을 찾아 내는것 같았는데.. 아직 확인 되지 않은 공사 채용비리건으로 합의 승진은 다시 원점으로...
 
현재는 10년 이상 후배인 2006사번과 동일 직급에 있으며, 얼마나 무능하면 입사 24년이 된 시점에 그 나이에도 5급이냐고 손가락질 받고 있는 형편이 되었다. 밖에 나가서는 직급이 어떻게 되냐는 오랜 친구들의 물음에 창피하여 말도 못꺼낸다. 한두 명도 아니고 94, 95, 96, 97년도에 입사한 몇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다 무능하고, 다 게으르고, 다 조직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인가?   도대체 뭐가 문제 였을까? 혹은 도대체 우리가 무었을 잘못을 하였을까? 같은 시기에 입사하여 같이 노력하고, 같은 일을 하였지만, 이로인해 그동안 손해 보았던 임금은 과연 얼마나 될까? 과연 우리조직에 인사정책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걸까?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 관련하여 과정이 어쩌고 사회정의가 어쩌고 여당(한국당) 및 언론까지 제보되어 결국은 채용비리로까지 번져 현재는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잘못된 인사정책으로 인하여 이렇게 불합리하게 피해을 보고, 철저하게 소외되었던 사번들의 문제점들은 과연 정당한가? 아니면 정의로운가? 
 
이분들... 물론 나역시 무분별하게 정규직으로 전환 시킨것에 대하여는 잘못된 정책이고, 또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내부적인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적폐라고 조롱하는 일부 후배들 까지도 있고..  
 
참 일하기 싫다.. 직장 생활의 꽃은 승진이라고 하였는데,,, 결국 7년 다 채워서 나이 오십 중반이나 되어야 4급이 될 수 있을까? 짤리지 않고 그냥 잘 다는것에 대한여 만족 하여야 하는 것일까? 조직에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할까? 아니면 우리는 조직에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  오늘 야간 근무를 나왔는데 마음이 참 찹찹하다.
조합원
안타깝습니다. 어시다시피 노조는 무기직 말고는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얼마나 이게 심하면 밖에서는 우리 회사를 서울무기가족공사라고 비꼽니다.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창피해 죽겠고 게다가 저는 정당하게 공채로 들어왔는데 너도 낙하산으로 들어간거 아니냐? 노력해서 들어간줄 알았더니 쉽게 들어기는 근본도 없는 회사였네~주위에서 이런 소리 들을때마다 몇년간 노력해서 공부한 대우가 이런건가 회의감이 들고 괜히 이런 회사에 들어왔다 싶은 생각도 들고 애사심은 없어진지 오래고 이젠 분노만 남았습니다. 무기직만 챙기는 노조 덕분에 각종 희롱하는 소리나 들으면서 언제까지 살아야하는지... 지금은 정말 노조가 밉고 싫습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어보니 노조가 얼마나 적폐인지 한층 더 알고 갑니다.
11월 11일 AM 9:55         답글 등록
ㅈㅎㅇ
06 , 07사번은 대졸공채 일반사무(본사) 입사자들임

80 90년대사번ㅡ 역무(고졸공채, 역) 일반사무(대졸공채, 본사) 구분채용
06 07사번ㅡ 일반사무(대졸, 본사) 입사
2013년 이후 사번ㅡ 역무입사(고졸, 역)
11월 11일 AM 11:10         답글 등록
탈퇴예정자
굶어가면서 장기근속승진 합의 했다고 자화자찬 하더니
한달이 넘었는데 어떠게 진행된다고 한마디도 없네
3급 승진은 떡하니 계획 발표하고 직원 차별해도 이리도
엿맥이는건가 ~~
11월 11일 PM 12:18         답글 등록
ㅈㅎㅂ
그냥 근무하세요~~
저도 5을 진급 못해서 본조가서 항의했더니~~
그당시 사무국장이란 인간이 노조에서 승진 관여 안한다고 말 듣고 한숨 나오더라고요
노조 탈퇴했습니다
11월 11일 PM 20:15         답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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