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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자의 승진문제는 조직내 차별이다.

권기석 2020.02.19
장기근속자의 승진문제는 조직내 차별이다.
 
그 추웠던 겨울과 같이 닫혀있던 자유게시판이 드디어 열렸군요.
개인적으로 조합간부에게 닫혀있는 자유게시판의 개방을 요구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이라도
개방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 임단협이후 사장의 퇴사, 승무분야 12분 연장근로 문제에 대한 투쟁배치 등
또한 예전에 같이 조합활동을 했던 분의 비례대표이지만 총선 출마 포스터도 보며
60여일간 힘든여정에 청운의 꿈을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장기근속자의 승진문제는 조직내 차별입니다.
 
그전에도 얘기했듯이
945월경 공채시험을 통해 차량분야만 약 450명 합격하였으며 9410, 11, 951, 2월 순차적으로 임용받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2003년 노사합의에 의한 대량승진시 941231일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거기서 누락되어
2015년 노사합의에 의한 승진시 6급에서 5급으로 승진
묵묵히 현장에서 일만 한 95년 입사자의 최고연령이 현재 55, 아직도 5
 
이것은 조직내 차별입니다.
 
1, 2기 통합시 서울메트로쪽 장기근속자 해소를 위한 승진 구두약속,
작년 임단협시 또 장기근속자 승진적체를 해소하겠다는 구두약속...

작년엔 장기근속자 승진 기준을 기존 3년에서 4.5년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입사년월이 기준이 아닌 1, 2기 지분별로(64)로 나누어 승진시키는 폅법을 구사하더니
이제는 정식 사장이 없어서 장기근속자를 승진시킬 수 없다고 합니다.
 
어제는 입사 동기한테 연락와서 우리 언제 승진하는거야, 1월에 승진시켜준다고 하더니
또 늦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답답해 죽겠다고 하더군요.
 
몇시간 후 중앙에 승진문제에 대해 문의했다고 그 내용을 알려주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4급에서 3급 승진은 정기승진이라 직무대행 사장이라도 승진시킬 권한이 있고
장기근속자 승진은 특별승진이라 권한 밖이라는 법률자문도 받았고 그래서 정식으로 사장이 부임해야한다는 얘기를 전해주더군요
 
사장 직무대행의 권한?
그럼 승무분야 12분 연장근로 문제가 정리된 후 현장을 들쑤시고 사규를 준수하라고 감찰을 하며 쟁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위축시키는 행위는 사장 직무대행의 권한인가? 보복인가?
 
사장 직무대행의 권한 밖이라면 그럼 상급기관의 수장인 박원순시장에게 얘기해야 하나
고민을 해봅니다.
 
노사간의 약속, 그것이 문서에는 없는 구두약속 이었더라도 약속의 주체들은 진중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듯이 약속도 지키지 않는 조직에 어찌 사규준수를 말한단 말입니까?
 
하물며 구두약속인 장기근속자 승진과 관련하여 공사에서 법률자문까지 받을 정도이며
권한 밖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권한이 있는자인 박원순시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달라는
어떤 노력을 노사가 같이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과거 승진에 무슨 원칙이 있다고 하실 겁니까?
그때그때 노사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리되는 것이 승진과 관련한 인사 아닙니까?
입사후 25년간의 직장생활을 회상하며 경험담을 얘기해 봅니다.
 
참고로 전 승진 더 이상 구걸하지 않겠다는 글을 통해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우리 입사시험 동기들이 지금 다 승진한다면 이번 승진에 누락되어도 괜찮습니다.
승진에 연연하여 이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내 차별에 대한 저항이며 투쟁이며 최고 55세인 우리 입사시험 동기들에 대한 배려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선배들만 쳐다보고 있는 후배들을 위하여 더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럽니다.
 
노동조합의 문이 닫혀있는 기간 현장에서는 승무분야 12분과 승진을 맞바꿨다는 애기도 있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지만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나마 장기근속자 승진적체 해소에 대한 논의가 진척되길 바랍니다.
 
얼마 후면 노동조합의 선거가 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늘도 운영위원회가 있다고 공고문을 통해 알고 있어서요.
늦었다고 생각은 들지만 노동조합의 규약 규정중 선거규정 변경에 대한 건의를 해봅니다.
 
집행간부 선거시 연속 중임제이던 삼임제이던 횟수의 제한을 두자는 내용입니다.
2년씩 연속 두 번 임기를 마무리했다면 최소 그 다음에는 현장에서 재충전을 하는 시기가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후임자를 양성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노동조합 조직은 너무 노화되어 있고 정체되어 역동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노동조합간부들이 근평도 잘 받고 승진도 먼저하는 조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도 흘러야 썩지 않듯이 노동조합도 이제는 신규 간부양성에 혼신의 힘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건의해 봅니다.
 
코로나19 대비로 바쁜 와중에 어제 동기의 말을 듣고
장기근속자 승진문제와 노동조합 선거의 규약 규정 변경에 대한 요구안을 조합원으로서 올려 봅니다
.

좀전 성동구 사근동 00아파트 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오며
혹 이 글에 대한 이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직접 연락주십시오.
 
2020219
군자검수 조합원 권기석올림
 
정치판곶감
궤도처럼 서울교통공사 승무도 기본임금 더받고
4조2교대 적극찬성 합니다 .
휴무수당 싫다. 타 직종이랑 임금 좀 맞춰주세요
365일 출퇴근시간
아침 .점심.저녁 식사시간 다르고
취침시간 매일다르고 제발 인원충원 .""대체근무폐지""
4조2교대 실시하자.ㅡㅡ 4조2교대 실시하자 , 4조2교대 실시하자, 4조2교대 실시하자
2월 19일 PM 15:48         답글 등록
나도 55세
95사번은 서울지하철 공사에 공채 시험치러 25년을 묵묵히
만든일 열심히 해 왔는데
뭔 죄를 지었으면 선후배간에 어느 정도 비슷하게 진급은 시켜줬어야지
퇴직한 선배들은 대부분 40세 정도에 진급해 퇴직하던만 95사번 55세와 15년 연봉을 비교하면 수억원은 넘을텐데 승무 대체수당 더 받는다고 개 시부랄 떠들면서 왜 이런 형평성엔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지?
이제와서 구걸하는건 아니지만
후배가 먼저 진급해 임금을 더 받든
승무가 휴일날 대체근무를 하고 대체수당을 타든
돈 독이 올라 이러니 저러니 씹는자들 조용히 해라
승무 대체수당은 형평성이고 95사번들 진급은 형평성이 아니더냐?

2월 20일 AM 7:53         답글 등록
군자벌 95입사 권기석동기
제정신들이 아니지...제발 간부한다는 간부들
사퇴해라 미안하다고 현장에서 말하면 다냐
도대체 통합 찬성 부추기고 해설서 내용 설명하고
조합원 선동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침묵하고 정책적으로 이용하고 뭐하는 집단이냐
니들 4급 진급할때 생각은 잊어버렸지...
2월 22일 AM 7:57         답글 등록
조합원 2
고만하시죠
승진이라는 작은것에 매달리기 보다는 본인과 본인의 가정에 집중하세요.
새털같이 가벼운 것에 온 정신을 집중하다가 더 큰것을 잃을수도 있어요...
다 비우시고 사세요.
2월 25일 AM 10:52         답글 등록
조합원
재미가 불어서 계속 가지고 놀겁니다. 아주 악질이죠.
2월 29일 AM 8:04         답글 등록
직원2
아니왜 지들이 승진못한걸 지금해달라해? 회사가 통합되고 들어온 입사한사람들이 그거에 해당되는거지 기존에 94년들 입사한사람들이 그전에 승진문제 따질것이지 왜 통합된 혜택을 누릴라그러지?? 그전에 입사해놓고?? 코레일은 젊은사원들 6급에서 5급으로 자리가 비어서 해준다더라 여기는 꼰대들이 진급못해서 난리네. 제발 젊은사번들한테 양보좀해 꼰대들아. 니들이 집급하면 젊은이들한테 피해야
5월 8일 AM 10:18         답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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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시판이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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