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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 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1.02.10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 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 
“공공성 우선, 전임 시장 노동정책 계승” 비슷한 목소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들과 노동조합 간 정책간담회가 잇달아 열렸다.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는 지난 3일과 8일 각각 서울시 투자출연기관노조 대표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투자출연기관 노조 상임의장을 맡은 김대훈 우리노조 위원장은 ‘산하기관들의 공공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 현안에 대한 이해와 경청이 중요하다’며 간담회를 연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후보의 노동정책, 산하기관 공공성 강화 방안,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슈에 대한 공통질문과 함께 각 사업장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위원장 “지하철 재정위기, 해법 시급”   

우리 노조 김대훈 위원장은 공사 현안 설명을 통해 ‘최악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안전 투자의 어려움과 함께 임금 체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라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역 직원 문제, 집단근무로 인한 지하철 노동자 코로나 감염 사례 등을 짚으며 공공분야 노동자에 대한 보호 지원책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영선 후보는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 투자와 무임수송 비용 등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 답했다. 우상호 후보는 ‘단편적인 (지원)방안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무임수송 비용 정부 지원을 비롯 공공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세우겠다. 최우선 예산은 안전이고 임금체불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시 산하 공공기관 운영 철학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대체로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박 후보는 ‘시 산하 공공기관은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답했고 우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의 노동존중 정책 기조와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노동정책 검증, 노동의제 쟁점화 시동  

교통공사, SH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콜센터 직고용 이슈에 대해서도 후보 측의 의견을 물었다. 투자출연기관 노조 측은 ‘서울시가 산하기관에 떠넘겨 갈등을 증폭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방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후보는 ‘노조와 해당 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고 우 후보는 ‘일률적인 전환 방식 보다는 직무평가를 비롯해 토론과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산하기관 노조들은 중앙-지방 공공기관 간 임금 격차 문제,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개선, 코로나 관련 의료 공공성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투자출연기관 노조는 각 후보의 노동정책을 검증해 추후 정책협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노동 의제를 쟁점화하여 시장 선거에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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