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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집행간부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과 구의역 기자회견후 행진(01.18)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19.01.18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오늘(18일) 오후 1시 구의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100인 대표단]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이제 그만!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라는 이름의 1박2일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선재 PSD 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군이 숨진지 3년이 지난 지금도 변한것은 하나도 없다"며 비정규직이 처한 현실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재벌들과 만나듯이 비정규직 당사자들과의 면담을 즉각 수용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안화력발전노조의 지부장도 "김용균님이 목숨을 잃은 지 40일이 돼가도록 문재인 정부는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김용균님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요구한 대통령과의 대화는 하지 않으면서 범법자 삼성 이재용을 포함해 재벌들과는 파티를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조합 이은아위원장도 발언을 통해 "지금도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떠맡아야 하고 제대로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100인 대표단]은 ▲고 김용균 사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비정규직법 폐기·노조법 2조 개정 ▲공공부문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사용자 처벌·정규직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100인 대표단]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집행간부를 포함한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청계천의 전태일 동상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100인 대표단]은 전태일 동상앞에서 '구의역 김군과 김용균의 만남'이란 이름의 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군의 동료들과 김용균씨의 동료 등 100여명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인 대표단]은 다시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김용균씨의 분향소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고 오후 8시 청와대 사랑채에서 '우리가 김용균이다'라는 이름의 투쟁문화제를 열 예정이며 문화제를 마친 뒤에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하룻밤을 지새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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