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시민이 만든 승리, 새날을 여는 출발!
서울교통공사 노동자 권익 개선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힘차게 이어가겠습니다!
광기와 혼란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정의와 평화의 역에 도착했습니다. 윤석열 파면은 시민과 노동자의 위대한 승리이자 역사적 쾌거입니다.
지난 100여 일 동안 현장에서 마음을 모으고, 광장에서 힘을 보태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광장의 힘을 받아 노동 현장을 개선하고 광장의 불빛을 들고 사회 대개혁, 노동 존중의 사회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할 때입니다.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오는 5월 정기대의원대회 개최를 준비하며 임금 단체교섭 채비를 서두르겠습니다.
나아가 노동과 일터를 짓밟아 온 윤석열 정권의 적폐 정책을 척결하는 싸움을 이어가겠습니다.
4월 15일 전국철도지하철노조가 함께하는 「임금 삭감 강요-총인건비 전면 개정 촉구!」 총력투쟁 대회로 그 포문을 열겠습니다.
또한 2,200여 명 인력감축을 겨냥한 경영혁신안 폐기 투쟁에 더욱 고삐를 죄겠습니다.
불의한 정권 통치 시기와 맞물려 우리 일터는 동료를 향한 비방과 혐오로 얼룩진 복수노조 체제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이제 연대와 협력, 존중과 단합의 가치를 새롭게 세워야 할 때입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제1 대표노조답게 공사 노동자 권익 개선을 향해 꿋꿋이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임단협을 지나며 다소 흐트러지고 찢긴 마음들을 다시 잇고 모아 서울교통공사노조 깃발 아래 하나되어 더 큰 힘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4월 7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김태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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