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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1년 새해, 위원장이 조합원께 드리는 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1.01.21

새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모두 길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 최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일부 현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빌며 현장의 어려움이 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겪어보지 못한 낯선 상황 속에 
많은 문제에 직면해왔습니다.

심야운행 축소, 방역 일상화, 재택근무 확대 등 예기치 못한 변화가 뒤따랐습니다. 
최악의 공사 재정 위기 속에 임금 체불 위기가 현실화 되기도 했습니다. 
집행부는 코로나 여파로 임금·노동조건이 불안정한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집회는커녕 회의조차 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론 인내하고 때론 우회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각 본부가 처한 현안들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한 점,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부족한 점은 새해에도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헤쳐나가고 넘어서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임금·노동조건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우리 모두가 감내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것이 조합원의 노동권과 단협상의 권리를 위축시키는 빌미가 되어선 안 됩니다. 
무엇보다 사회 필수적 역할을 하는 우리 지하철 노동자가 집단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는 공사 통합 과도기 체제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입니다. 

하반기 인사·업무 일원화가 예고되는 만큼 노사 간 많은 현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시한에 쫓겨 결론을 내는 데에 급급하지 않겠습니다. 현장에서 혼란과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합원의 신분과 노동조건 안정을 위한 보호 조치를 두텁게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1월부터 단체교섭 준비 절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노사 간 내실 있는 협상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단체협약을 갱신하는 해이기에 더욱 신중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외부 여건 또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체계 개편 강행 움직임 등이 그것입니다. 
아다시피 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지휘·감독권자입니다. 누가 되든 공사 경영에 적지 않은 변화가 닥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내 최대 공공기관 노조로서 노동 현안을 공론화하고 서울시정에 진일보한 노동정책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임금체계 개악 흐름은 개별 사업장 교섭으로 막아내거나 우리 노조만의 힘으로 넘어설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직무급제 미도입시 경영평가 패널티까지 예고된 상황입니다. 공공기관 노조 전체가 예의주시하며 공동대응 채비를 꾸리고 있습니다. 
우리 임금체계의 근간과 생애임금을 좌우할 사안인 만큼 안팎으로 비상한 대응을 서두르겠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합과 결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편으론 신규 입사자가 늘고 급속한 세대교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중과 배려의 일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부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선후배 서로가 기댈 수 있는 공동체로, 노동조합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비마다 우리를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 힘은 연대와 단결이었습니다. 
조합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우리 삶과 일터를 지키는 길에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김대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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