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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합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20.01.23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결국 공사가 120일 개악된 노동시간 잠정중단을 발표하고 사장직무대행은 ‘21일부터 운전시간을 복원하라121일자 공문을 시행하였습니다.

20일 공사의 대국민 발표와 관계없이 업무거부에 돌입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경우 그나마 우리주장에 긍정했던 언론과 여론은 극적으로 악화되고 공사가 요구를 수용했는데도 노조가 업무를 거부한다고?…도저히 이해불가라는 국민적 지탄으로 인해 우리는 심각한 수준의 내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불 보듯 예상되는 뻔한 국면인데 합법적 쟁의권이 없었던 이번투쟁의 제한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제한성을 뚫고 승리하였습니다. “한 번 후퇴된 노동조건은 되돌리기 힘들다는 지난 경험과 속설을 깨고 승리하였습니다. 이번 승리는 노동시간 증가를 통해 106명을 감원한 것을 원상회복시킨 것이며 서울시와 공사의 구조조정 추진을 중단시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후 공사와의 힘의 역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조합원동지들이 해냈습니다. 12천 조합원의 단결과 28백 승무동지들의 굳센 의지와 강철의 조직력이 해냈습니다.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곧바로 승진 문제, 7급보 전환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시간개악 원상회복투쟁은 일단락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직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설 연휴 이후 승진과 7급보 전환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 본부 현안문제 역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12천 조합원동지여러분, 세상일이 모두 그렇듯 처음은 언제나 낯선 환경입니다.

그러나 초대집행부 2년은 동지들께 약속한 대로 물러섬 없는 투쟁의 연속이었고 그만큼 이룬 성과도 많습니다. 처음이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쉼 없는 투쟁과 나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동고동락해주신 조합원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전적으로 그렇습니다.

동지들, 새 해 설날 연휴가 내일이고 모레는 민족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올 해 설 연휴만큼은 근심걱정 내려놓고 투쟁에 지친 심신을 휴식하고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소망합니다. 안전한 귀향, 귀경길과 현장근무 동지들의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123
  위원장 윤병범, 사무처장 황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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