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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19.11.08

고맙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조합원의 힘으로 쟁취한 임단협 합의서가 조합원총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11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찬반투표(조합원총회)에서2019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가 동지들의 적극적 참여로 투표 80.8%, 찬성 77.4%로 통과되었습니다. 조합원동지들이 투쟁기간 헌신한 노고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총의를 모아주시고 동의를 해주신 점 고맙습니다. 동지들의 헌신과 노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합의서를 파탄 내려는 공사의 불순한 방해책동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합원총회를 완벽하게 성사시키며 공사의 불순한 망동을 단호히 심판한 동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노동조합은 총회 결과에 담긴 평가를 깊이 새겨 임단협 투쟁성과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적한 현안문제 역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월급약탈의 주범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 투쟁이 남아있습니다

지난해와 올 해 동지들의 투쟁결과, 임금잠식의 부분적 해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금피크제는 제도폐지라는 투쟁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남은 기간 임금피크제 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에 집중할 것입니다. 11월은 임금피크제 관련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연구용역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독자투쟁은 물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과 함께하는 대정부 공동투쟁으로 임금피크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직장 내 쟁의행위까지 금지한다는 노동법 개악분쇄 투쟁이 남아있습니다

필수유지업무제도가 보여주듯 사실상 파업을 봉쇄하고 있는 현재의 노동3권 제한도 모자라 정부와 국회는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대체인력 무제한 투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개악노동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나침판은 권리확장을 향하는데 노동자의 헌법적 권리를 축소하려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그래서 노동법 개악저지를 향한 노동자투쟁은 멈출 수 없습니다. 내일 개최되는 민주노총의 노동법 개악저지 전국노동자대회에 우리노조는 조합원총회로 결합합니다. 동지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11~12월 노동법 개악저지투쟁에 함께 합시다.

투쟁하는 노동조합,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들, 일개인도 세상을 살다보면 우여곡절이 많은 것처럼 노동조합 역시 많은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함께하는 힘이 있습니다. 12천이 함께하는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곡절을 헤쳐 가며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공동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누군가 우리에 대해 시비를 걸어오면 권리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하고, 투쟁하지 않는 자 성과를 향유할 자격이 없다는 평범한 세상이치를 다시 알려줍시다. 그렇습니다. 2019 임단협 투쟁과정과 결과가 보여주듯 누가 뭐래도 우리가 17천 직원의 노동조건, 임금,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치열하게 투쟁하고 결정짓는 주체입니다. 우리가 명실상부한 서울지하철노동자 대표이고 주인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환절기에 조합원동지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118

  위원장 윤병범, 사무처장 황철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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