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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주간소식 6월 17일] '북맹탈출 평양이야기' 독후감 공모전 대상 최홍락 조합원 수상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2019.06.24

[그것이 알고싶다! 나는 심각한 북맹이었다!]

6.15공동선언 19년이 되는 날 오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북맹탈출-평양이야기> 통일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있었다.
조합원부 부문 대상은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최홍락 조합원, 우수상은 금속노조 경남지부 정영현 조합원, 장려상에는 세종충남지역노조 유현숙 조합원의 독후감이 선정되었다.
학생부 부문은 대상에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김한수 조합원의 자녀 김나림(1), 우수상으로 김이정(), 장려상으로 전형인(), 윤지영() 학생의 독후감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조합원부 대상(남북노동자통일대회 참가비 전액 지원), 우수상(상금 50만원), 장려상(상금 30만원), 학생부는 대상(장학금 100만원), 우수상(장학금 50만원), 장려상(장학금 10만원, 2) 등이 수여되었다. 시상식에는 민주노총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엄미경 통일위원장 등과 수상자, 동료,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알아야 통일이다>라는 취지로 <북맹탈출-평양이야기> 도서를 선정하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통일위 관계자는 “4.27 이후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노동자들이 먼저 북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다양한 현장의 제안에 따라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총응모작은 조합원부 41, 학생부 15편으로 경쟁이 치열해 심사에서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주최측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소속과 이름, 연락처 등을 모두 삭제하여 심사위원들에게 독후감을 제공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독후감도 너무 훌륭했다계획되어 있지 않았지만 응모자 전원에게 작은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합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홍락(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조합원의 작품 제목은 그것이 알고 싶다였다. 심사위원들은 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접할 때의 감정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여 책을 읽지 않고 독후감만 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독후감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본인의 생각을 덧붙여 요약하여 정리한 부분에서 북에 대해, 남쪽의 시선이 아닌 새로운 시선으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 해소되는 과정을 솔직히 고백함으로써 작가가 책을 통해서 말하고자 한 부분을 가장 잘 이해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최홍락 조합원

최홍락 조합원은 남북관계에서 분단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든다는 것만 문제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남북관계가 많이 좋아지긴 하였으나, 보다 획기적인 일들은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노동자들이 선봉에 나서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학생들 작품의 수준도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몇 해전 진행한 <행복한 통일이야기> 독후감 공모전 당시엔 부모의 권유로 공모하게 되었다는 사연이 독후감에 가장 먼저 쓰여있었는데 이번엔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밝힌 독후감이 많았다고 통일위 관계자는 전했다.

학생부 대상을 받은 김나림 학생의 글 제목은 나는 대다수에 속하는 심각한 북맹이었다이다. 김나림 학생은 철도노조 김한수 조합원의 자녀로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이다.
심사위원들은 학교와 언론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대로 북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자기반성과, 그럼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의구심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남과 북의 교육 목표의 차이는 지향하는 사회가 다름에서 오는 것임을 이해하며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찾으며 통일을 바라는 미래세대의 고민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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