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자 하니 올해 시간외 근무로 나간 인건비가 40억 정도 된다고 들었다(대부분이 승무분야 수당)
250억 임금인상 재원에서 특정분야 시간외 수당으로 20%가까운 재원이 충당되고 있는 셈이다.
어림잡아도 직원 연평균 25만원(40억/16,000명) 정도의 임금이 타분야 시간외 수당으로 날아가는 사실을...
온통 임피문제 가려 올해는 이 문제를 이야기 하는 노동조합 간부를 보지 못했다.
임피 문제에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느라 이 문제는 너무 등한시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도대체 이 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셈인가?
승무지부도 이번 임피제 관련 논쟁을 통해 타분야 조합원들이 생각하는 입장을 조금은 이해했을줄 믿는다.
임피제 관련해서 승무지부 조합원들도 불합리함을 느꼈을것이다.
타지부 조합원들도 동일하게 승무분야 시간외 근무수당과 관련하여 똑같은 불합리함을 느끼고 있다.
노동조합의 요체는 단결이다.
하지만 특정분야가 이렇게 불합리하게 다른 사람 임금을 가져가는 제도적 모순이 지속된다면 노동조합의 존립근거는 없어지고 만다.
어떻게 보면 임피문제 보다 이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이 문제가 계속된다면 굳이 노동조합 조합원으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조합원이 떠나는데 노동조합의 존재가치가 있는가?
이 문제를 계속 방치한다면 노동조합의 커다란 쓰나미로 다가 올것이다.
현장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중앙도 묵시적 방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승무분야 시간외 수당은 임피문제 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과연 지금까지 노동조합은 이 문제에 임피제 만큼 역량을 집중했는가 점검해보기 바란다.
승무분야 시간외 수당만 해결되었어도 우리 메트로가 지하철 전국 최하위 임금을 받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 살 깎아 먹는 승무분야 시간외 수당 문제를 노동조합에서는 명운을 걸고 해결하라.
이 문제가 내년에도 해결되지 않고 반복된다면 내년 12월31일자로 노동조합을 떠날것이다.
조합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참을만큼 참았다.
그래서 2019년에는 1분기에 임단협을하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위원장님께서는 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여보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도 수고 많이하셨는데 내년엔 꼭 공무원처럼 초창기에 임단협합시다.
민주노조도 변해야 합니다. 변화가 젋은인재가 가입합니다. 30년 동안 재직하여보니깐 변화가 많이 없어요. 문제입니다 문제~~~
끝으로 위원장님 이하 간부님들 금년 임단협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연초에 19년 임금인상율 1.8%다 올려놓으면 연말에 제대로된 월급을 받을수 없어요. 만약에 승진이나 초과근무로 총액임금이 초과하게되면 패널티를 받아요. 그래서 임금협상을 하반기에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