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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사장님께 드리는 조언

조언 2025.05.21
오랫동안 서울시 교통정책을 이끌었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보호와 시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정책 방향을 지켜보니,
언론에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전임 사장들과는 다른 것이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우리공사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행사해주시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5년 4월 24일 아침 7시 20분에 발생한 신호장애로
5호선 하남검단산~상일동역 구간 양방향 운행 중단으로
많은 언론사에 부정적인 뉴스로 도배되어
서울교통공사 이미지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서울시민 및 경기도민 등이 회사에 가기 위하여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시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장애 복구를 하는 직원들은 휴게시간이라서 대부분 잠을 자고 있습니다.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전화를 받기도 힘들고 또한 정신을 차릴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작업복을 찾아서 입고, 각종 장비를 들고 출동하는 것도 시간이 억수로 걸립니다.
장애가 발생하면 지하철이 운행 중단되어, 잠이 덜 깬 몽롱한 상태로 택시를 기다립니다.
현장에 도착하여도,
정신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엉뚱한 행동을 하여 복합장애를 일으킬 우려도 있습니다.

신호처장, 사업소장 및 팀장들은 신호분야의 이런 취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의 진급에 도움을 준 노조 간부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우리공사에 입사했을 때에는
신호분야가 가장 취약한 출근시간에 대기하는 직원이 있어야 한다고
저에게도,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였지만
지금은 본인들의 진급과 노조 눈치 때문에 외면하고 있습니다.
신호직원들이 30년이 넘은 세월동안,
서울시민에게 중요하고 취약한 출근시간에 대기직원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호처장 및 소장들은 ‘참고하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관리소마다 한두 명을 통상근무를 시키고, 아침 7시까지 출근하게 하면 해결됩니다.
장애 상황을 대비하여 기본적인 출동장비, 장애조치 매뉴얼, 택시카드를 준비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열차운행중단 상황에 대비하여 자전거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야간근무자를 당직시키는 것은, 12시간 넘게 회사 업무를 한 상태라서, 집중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야간근무를 하고, 아침에 당직을 하는 직원들은
빨리 퇴근해서 쉬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억수로 쉬운 해결 방법을 두고 허재비 관리자들이 노조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신호분야 때문에 서울교통공사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허재비 신호처장 및 소장들의 의견은 무시하시고,
사장님께서 현명한 지시를 내리시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좋은 이미지가 추락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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